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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 태풍도 안 왔는데 사흘 만에 무려 100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졌대. 이게 거제 1년 치 비의 절반 수준이라는데 진짜 미쳤다 ㄷㄷ 역대급 태풍 '루사'급 기록이래.

특히 어제 하루에만 600mm가 넘게 왔고, 시간당 124.5mm는 '200년 빈도' 수준의 극한 호우였다고 해. 동풍이 비구름 길목을 막고 바다가 뜨거워서 수증기가 엄청나게 밀려들면서 폭우를 키웠대.

이렇게 태풍 없이도 기록적인 비가 온 데다, 앞으로도 태풍 잔해나 고온 현상 때문에 또 이런 폭우가 올 수 있다니 다들 조심해야 할 것 같아. 남부지방은 아직도 가뭄인 곳이 많아서 이 비로 다 해결된 것도 아니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