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서 발견된 미라화 시신의 고인이 병원비가 없어서 중환자실에서 퇴원했었다는 소식이야. 2주간 치료받다가 병원비 못 내 퇴원했는데, 결국 거주하던 옆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거지 ㄷㄷ 너무 안타까워.
고인은 불법체류자였고, 함께 살던 동거인도 불법체류자로 고인이 중환자실에 있을 때 강제추방 형태로 출국했대. 시신 유기 혐의로 잡힌 집주인과 60대 남성은 인형인 줄 알았다며 잡아뗐는데, 법원은 영장도 기각했어.
1가구 빌라가 19개 방으로 쪼개져 있었고 공용 화장실만 하나였다니, 고인의 상황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짐작이 간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안 나왔지만 고립사 가능성도 있다네.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사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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