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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로 유명했던 피지 상황이 정말 심각해졌다. HIV 감염자가 너무 폭증해서 아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대. 성인 60명 중 1명이 HIV에 감염됐다고 추정되는데, 이게 불과 5년 만에 3배 넘게 늘어난 수치라니 믿기지가 않아.

주된 원인은 마약 주사기 돌려쓰기랑 낮은 콘돔 사용률 때문이래. 더 충격적인 건 신생아들까지 감염되고 있다는 거야. 작년에만 59명의 아기가 HIV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 중 18명은 1년도 못 살고 세상을 떠났대. 정말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야.

감염 사실을 아는 사람도 적고 치료율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낮아서 사망자 수가 네 배나 늘었어. 피지 정부가 뒤늦게 무료 검사와 예방 프로그램 확대한다고는 하는데, 아름다운 섬나라가 이런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니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