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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실패했다고 스스로 사라지는 어른들이 너무 많대. 해마다 7만명이나 가족들 몰래 사라져서 고시원이나 쪽방촌에 숨어 지낸다고 하네.

사업 실패나 실직, 이혼 같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때문에 죄책감이나 수치심 느껴서 자발적으로 잠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래. 경찰이 찾아도 가족한테 돌아가는 걸 거부하고 연락도 안 하려고 한다네. 한국이 인구 대비 일본보다 두 배나 많아서 심각한 문제인데, 사회적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함.

실패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몰아세우는 사회 분위기랑 정신건강 안전망 부족이 이런 '사회적 자살'로 내모는 것 같아. 마음의 병인데도 방치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