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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였던 20대 여성 소방관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직장 내 괴롭힘이 전부 사실로 드러났어. 15개월 동안 24번이나 술자리에 강제로 참석시키고 폭탄주 원샷까지 강요했대. 게다가 상사 옆에 앉히고 "오빠라고 불러라" 같은 성희롱 발언까지 시키는 등 사적인 심부름도 엄청 많았다고 하니 진짜 기가 막힌다.

더 화나는 건, 유족이 감찰을 요구했는데 소방서와 소방본부가 이걸 5개월이나 묵살하고 가해자가 셀프 조사까지 했다는 거야. 심지어 고인의 사망 원인을 남자친구와의 불화인 것처럼 왜곡해서 보고서를 만들고 다른 기관에 뿌리기까지 했대. 조직적인 은폐 시도 진짜 역대급이네.

이번 점검단 조사로 17명 징계 요구에 퇴직자 2명 수사 의뢰됐다는데, 이건 정말 최소한의 처벌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