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값 미쳤잖아? 그래서 하천에 사금 캐러 다니는 사람들이 엄청 늘었대. 모터 펌프 같은 전문 장비까지 동원해서 강바닥을 파헤치고 돌을 깨부수는 중이라더라. 자기들은 최대한 원상복구 한다는데, 현실은 파헤쳐진 구덩이에 깨진 돌 천지래 ㄷㄷ. 하천 생태계 다 망가지고 있어.
충북 영동 초강천 같은 옛 금광 지역은 평일에도 사금꾼들로 바글바글하대. 금이 무거워서 계속 바닥으로 파고드니 돌 쌓고 흙 파는 게 어쩔 수 없다는데, 그 과정에서 흙탕물 때문에 농업용수도 오염되고 어민들 그물도 다 찢어지고 있대.
심지어 사금 채취자들이 하천을 망치는 게 아니라 "정리"하는 거라고 큰소리까지 친다고 해. 문제는 이런 행위를 단속할 법적 근거가 모호해서 지자체도 구두 계고만 할 수밖에 없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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