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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 씨가 명백한 친일 행위를 했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공식적으로 밝혔어. 하영이 한 방송에서 증조부를 의사 집안의 자랑으로 소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지. 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에 없어도 친일 행위는 맞다고 못 박았어.

안상호 씨는 이토 히로부미 추도회 준비위원이자 친일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했대.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한 경성부 협의회원도 세 차례나 역임했었고. 특히 대정친목회는 이완용 같은 대표적 친일파들이 만든 단체라 더 충격적이야.

다만 민족문제연구소는 하영 개인에게 조상의 친일 행적 책임을 묻는 연좌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어. 하영도 무지했음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문을 올렸더라. 조상의 과오는 조상의 과오지만 후손에게 전가하는 건 옳지 않다는 입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