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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의 부친이 경찰 조사에서 중요 증거를 없앤 것에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어. 아들 차량을 돌려받고 물건을 빨리 정리하려 했을 뿐이라며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고 해 ㄷㄷ

하지만 그가 폐기했다는 증거들은 리얼돌이나 케이블 타이처럼 아들의 강간 목적 살인 혐의를 규명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증거들이었어. 심지어 아들이 살던 원룸 주소랑 비번을 수사팀이 줬으니 치워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는데, 이거 정말 어이없지 않니?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진 뒤 검찰이 뒤늦게 부친 자택을 압수수색해서 케이블 타이 실물을 겨우 확보했대. 경찰은 이걸 사진만 찍어두고 말았다고 하니 수사가 제대로 될 리가 있나. 특수단 꾸렸다는데 진짜 제대로 밝혀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