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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돌문어 금어기 풀리자마자 낚싯배가 천 척 넘게 몰려들어서 바다가 완전 난리 났대. 물 반 낚싯배 반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바글바글하다더라. 진짜 대단하다 싶을 정도야.

전국 각지에서 문어 잡으려고 새벽부터 달려오고 난리도 아니라는데, 강태공들은 큼지막한 문어 잡고 기분 최고라고 하네. 어떤 사람은 하루에 수십 마리씩 잡아가기도 한대. 그래서 인근 숙박이랑 낚싯배 예약은 이미 다 마감됐다네.

근데 너무 많이 몰리다 보니 사고도 엄청나게 많이 터지고 있대. 좋은 자리 선점하려는 경쟁 때문에 자리싸움은 기본이고, 배끼리 부딪히거나 암초에 좌초되는 일까지 발생해서 해경도 비상이라더라. 문어 잡으러 갔다가 사고 나면 큰일이니까 다들 안전 조심해야 할 듯.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