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전쟁터 같다고 하더라. 다들 빨리빨리 먹고 뛰쳐나가야 하거든. 근데 얼쑤 비스트로 조성주 셰프님은 달랐어. 세시와 절기를 챙기면서 장 담그고, 술상을 차리는 거야. 완전 이질적인 속도지!
셰프님은 원래 수학 강사였다는데, 전통주에 빠져서 요리 시작하셨대. 전국 양조장 돌아다니면서 우리 술에 어울리는 안주가 없다는 걸 깨닫고 직접 만들기 시작한 거지. 한식의 원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한국전래음식연구회에서 절기 음식도 배우면서 실력을 키우셨다고.
진짜 대단한 건 식재료를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는 거야. 갑오징어 뼈, 내장까지 다 활용해서 젓갈 만들고, 장아찌 간장은 초장 베이스로 쓰고. 이런 정성이 맛을 좌우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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