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굴 농가에 역대급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야 ㄷㄷ. 히로시마, 효고 등 주요 굴 산지에서 양식 굴이 평균 80% 이상 폐사해서 난리래. 심지어 어떤 양식장은 굴 10개 중 10개가 죽었다고 할 정도라는데, 이런 대규모 폐사는 창업 이후 60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고 해. 살아남은 굴도 작고 살이 없어 출하 가능한 수준은 10%에 불과하다고 하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적은 강수량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어. 높은 수온과 염분 농도 때문에 굴이 산란을 멈추지 못하고 지쳐 죽은 탓이래. 일본 정부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원인 조사와 함께 경영 지원을 약속했지만, 올해 연말 굴 출하는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고 하니, 기후 변화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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